자동차에는 오일이 필수이다. 자동차의 엔진은 모두 쇳덩이로 이루어져 있어 윤활이 필요하다. 어떤 오일을 넣어야 하며, 언제 교환해주어야 하는지 알아야 보자.
- 엔진 오일
- 밋션 오일
- 그 밖의 오일
1) 엔진 오일(Oil)
엔진 내부에는 철로 만든 수많은 부품들이 움직인다. 이때 쇠가 부딪치면서 마모가 생겨 고장이 발생할 수 있다.
엔진오일은 엔진내부를 돌아다니며 마모와 소음, 그리고 열을 식혀준다.
교환주기는 7,000km나 6개월에 한번 갈아주면 된다. 엔진오일이 부족하거나 오래되면 엔진의 소음이 많아진다.
※엔진오일 교환 이유: 엔진오일을 오래 사용하면 엔진의 높은 열로 인하여 윤활력이 떨어져 내부의 마찰력이 높아진다. 높은 마찰은 엔진의 빨리 마모시키며, 열을 식혀주지 못해 쉽게 노화 시킨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교환하는 것이다.
(1) 엔진오일의 종류
*광유: 광유는 일반적으로 자동차 회사에서 사용되는 오일이다.
자연적으로 생겨난 자원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만드는데 불순물이 많이 발생하며 윤활력도 쉽게 떨어진다.
*합성유: 100% 합성유는 자연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재료와 천연가스에서 나오는 약간의 재료를 섞어 만든 오일이다. 불순물이 적게 발생하며 윤활력도 좋다. 그러나 가격이 비싸다. 합성유 선택은 차량의 특성에 따라 넣어주면 된다.
(2) SAE 10W-30 이란
SAE 10W-30에서 SAE는 미국 자동차공학회을 말하고, 10W는 영하의 점도를 말하며, 30은 고온의 점도를 뜻한다.
- 10W: -30°C 까지 사용가능
- 30:는 +40°C 이상 사용가능
※SAE 점도란?
SAE 5W/30 이라고 표시되어있는 제품의 경우이다. 앞부분의 5W는 저온에서의 점도규격을 말하며, 뒷부분의 30은 고온에서의 점도규격을 말한다. W앞에 있는 숫자가 작으면 작을수록 영하의 저온에서 오일이 묽으며, 뒷부분의 숫자가 크면 클수록 고온(100도)에서 오일이 뻑뻑 함을 의미한다.
엔진오일의 경우 특성상 추운겨울에는 오일이 묽어야 시동성이 좋으며 엔진이 시동된 후에는 엔진의 온도가 고온으로 올라가므로 오일이 뻑뻑해야 엔진의 운동부위에 적당한 윤활막을 형성 시켜주게 된다.
10W/30 보다는 5W/30 이, 5W/30 보다는 0W/40 이 점도특성이 우수하다고 할 수 있으며 가격도 비싸다.
점도등급은 W앞의 숫자가 작으면 작을수록, 뒷부분의 숫자는 크면 클수록 점도 특성이 우수하다고 평가 할 수 있다.
2) 밋션 오일 (기어오일)
밋션 오일은 기어들의 마찰과 마모를 방지하기 위해 넣어준다. 밋션오일은 밋션을 윤활을 시켜준다. 밋션 오일은 엔진 오일과 같이 순환하지 않고 밋션 내부에서만 활동한다. 그만큼 활동량도 적고 엔진오일 처럼 불순물이 섞기지 않기 때문에 오일은 자주 갈아주지 않아도 된다.
대체로 밋션 오일은 5만~6만km에 한번 갈아주면 된다. 요즘은 30만km까지 교환하지 않아도 되는 오일도 있다. 하지만 점검은 필수다.
3) 그 밖의 오일
(1) 브레이크 오일
색은 투명하고 오일의 압력으로, 달리는 자동차를 멈추게 한다. 그리고 브레이크 오일 뚜껑은 절대 열어선 안된다.
열면 외부의 수분을 흡착하여 검게 변하며 그로 인해 브레이크의 성능이 떨어진다.
(2) 파워스티어링 오일
오일의 압력으로 바퀴를 쉽게 돌려준다. 오일은 자동밋션오일을 함께 사용한다. 모터를 사용하는 차는 필요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