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료 산정 시 참고해야 할 자료 중 하나가 나이(연령)이다. 나이마다 위험요율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보험가입 시 나이가 보험료 산정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보험에서 계산하는 보험나이는 우리가 생각하는 실제 나이 또는 만 나이와 다르다.
실제 나이와 보험 나이는 다르다
보험회사에서 계산하는 나이는 일반적인 나이 계산법과는 다르다. '보험상령일이라고 불리는 보험나이는 일반 나이와 달리 한 해가 지났다고 해서 무조건 나이가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생년월일 기준으로 전후 6개월을 1년으로 계산하여 보험나이를 계산한다.
쉽게 설명하면, 태어난 날로부터 6개월 후는 보험나이로 1세, 그 이전은 0세이다. 예를 들면, 홍길동 씨의 생년월일은 1975년 9월 4일이다. 2017년 3월 기준 실제 나이는 43세이며, 만으로 했을 경우 41살이다. 하지만 보험나이는 42세인 것이다. 보험나이로 43세가 되려면 내년 3월 4일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렇게 산정된 보험나이에 따라 위험률이 다르게 책정되기 때문에 보험료가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위험보험료 비중이 낮은 저축성보험은 큰 차이 없겠지만, 위험보험료 비중이 큰 보장성 보험의 경우에는 보험나이 1살 차이가 5% 이상의 보험료 차이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그러므로 보장성 보험을 가입할 때는 이왕이면 보험나이가 올라가기 전에 가입하는 것이 보험가입자에게 보다 더 유리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해가 바뀌어 나이를 먹으면 보험료가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보험나이를 먹으면 보험료가 상승하는 것임을 꼭 알아두자.
